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는 대한민국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을 양분하는 두 강자입니다. 2026년 2월 현재 카카오뱅크는 가입자 2,400만 명, 토스뱅크는 월간 활성 사용자 2,200만 명을 돌파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금리, 수수료, 특화 서비스 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은행을 금리 비교, 수수료, 특화 서비스, 사용자 유형별 추천까지 4가지 기준으로 완벽하게 분석해드립니다.
토스뱅크 vs 카카오뱅크 금리 비교, 예금·적금·파킹통장 총정리
주거래 은행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금리입니다. 2026년 2월 기준, 두 은행의 주요 상품 금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정기예금 금리는 카카오뱅크가 연 2.95%, 토스뱅크가 연 2.80% 수준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1,000만 원을 1년간 예치하면 카카오뱅크에서 약 1만 2,500원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금은 두 은행 모두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조건 충족 시 각각 3.3% 수준을 제공합니다. 특판 기간에는 4.0%를 넘기도 하므로, 가입 전 양쪽 앱을 모두 확인해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파킹통장 금리는 두 은행이 동일합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와 토스뱅크 나눠 모으기 통장 모두 연 1.60%를 제공하며, 매일 이자가 자동으로 지급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로 원하는 시점에 이자를 즉시 받을 수 있고, 토스뱅크는 매일 '지금 이자 받기' 버튼을 눌러야 이자가 입금됩니다. 자동으로 이자를 받고 싶은 분이라면 카카오뱅크가 더 편리하고, 매일 앱을 열어 이자를 확인하는 재미를 원하는 분이라면 토스뱅크가 적합합니다.
대출 금리 측면에서는 비상금대출 기준 두 은행 모두 연 4~15% 수준에서 형성되며,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주목할 점은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입니다. 2025년 11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예대금리차는 1.53%로 토스뱅크의 2.36%보다 훨씬 낮습니다. 예대금리차가 낮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한 구조이므로, 대출을 고려하는 분이라면 카카오뱅크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는 수시로 변동된다는 점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동과 각 은행의 경영 전략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므로, 가입 전 반드시 각 앱에서 최신 금리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portal.kfb.or.kr)에서도 은행별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구분 | 토스뱅크 | 카카오뱅크 |
|---|---|---|
| 정기예금 (1년) | 연 2.80% | 연 2.95% |
| 정기적금 | 연 3.0~3.3% | 연 3.0~3.3% |
| 파킹통장 | 연 1.60% | 연 1.60% |
| 이자 지급 방식 | 버튼 클릭 후 수동 수령 | 자동 지급(월 4회) |
| 예대금리차 | 2.36% | 1.53% |
수수료 비교, ATM·이체·해외결제 어디가 유리한가
수수료는 주거래 은행을 선택할 때 금리만큼 중요한 기준입니다. 매달 발생하는 이체 수수료, ATM 수수료가 쌓이면 연간 수만 원의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ATM 수수료에서 나타납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전국 모든 ATM(약 12만 대)에서 입출금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고 있습니다. 우체국, 국책은행, 시중은행, 지방은행, 증권사, 상호금융기관 ATM은 물론 편의점 ATM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반면 토스뱅크는 2025년 8월 1일부터 ATM 입출금을 월 30회까지만 무료로 제공합니다. 월 30회를 초과하면 수수료가 부과되며, 30회 이후에는 어떤 ATM을 이용해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체 수수료는 두 은행 모두 무료입니다. 카카오뱅크는 타행·자행 이체는 물론 타행 자동이체까지 이체 수수료를 무기한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토스뱅크도 이체 수수료는 무료이며, 토스 앱 내에서 계좌번호 없이 연락처로 송금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해외결제 수수료는 토스뱅크가 유리합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고 체크카드와 연결하면 국제브랜드수수료(1%)와 해외서비스수수료가 면제됩니다. 해외 ATM 출금은 월 5회 또는 미화 700달러까지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환전 수수료도 사고팔 때 모두 0원으로,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분에게 토스뱅크 외화통장이 매우 유리합니다. 카카오뱅크도 해외결제 시 환율 우대를 제공하지만, 토스뱅크만큼 수수료 면제 범위가 넓지는 않습니다.
고객센터 운영 시간도 차이가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상담을 진행합니다. 심야 시간에는 사고 접수 등 긴급 업무만 처리할 수 있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최근 AI 기반 상담 챗봇을 도입하여 24시간 365일 기본 상담이 가능해졌습니다. ATM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두 은행의 수수료 차이는 크지 않지만, 현금 인출이 잦은 분이라면 카카오뱅크의 무제한 ATM 무료 혜택이 더 유리합니다.
특화 서비스 비교,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 전략
금리와 수수료가 비슷하다면 특화 서비스가 주거래 은행 선택의 결정적 기준이 됩니다. 두 은행은 각자의 생태계와 강점을 살린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의 가장 큰 강점은 토스 앱과의 완벽한 통합입니다. 토스뱅크는 별도의 앱 없이 토스 앱 안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미 토스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토스 앱에는 신용점수 조회, 투자, 보험, 자산 관리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 금융 업무를 한 앱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목돈 굴리기' 기능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국고채, 각종 회사채 등을 토스 앱에서 바로 투자할 수 있으며, 한국투자증권 증권계좌와 연동되어 투자 대기 자금 관리도 편리합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스위치 캐시백' 기능이 독특합니다. 오프라인 캐시백, 어디서나 캐시백, 온라인 캐시백, 기부 캐시백 4가지 혜택 중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월 1회 변경 가능합니다. 대중교통, 편의점을 포함한 45개 가맹점에서 집중 캐시백을 받거나, 인터넷 쇼핑에 집중하는 달에는 온라인 캐시백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가 OTP 기능을 겸하여 카드를 휴대폰에 대면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최대 강점은 카카오톡 생태계와의 연동입니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계좌번호 없이 바로 송금할 수 있으며, '모임통장' 기능으로 모임 구성원들이 함께 자금을 관리하고 입출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4,700만 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의 연동은 카카오뱅크만의 독보적인 강점입니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은 매주 납입액이 1,000원씩 증가하는 방식으로 저축 습관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인 상품으로, 사회초년생과 저축 초보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성년자 계좌 개설 측면에서는 토스뱅크가 2025년 8월부터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도 미성년자 계좌 개설을 지원하지만, 외국인은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토스뱅크는 외국인 거주자도 가입할 수 있어 외국인 유학생이나 외국인 근로자에게 유리합니다.
| 특화 서비스 | 토스뱅크 | 카카오뱅크 |
|---|---|---|
| 핵심 생태계 연동 | 토스 앱 통합 | 카카오톡 연동 |
| ATM 수수료 무료 | 월 30회 한도 | 무제한 |
| 해외결제 수수료 | 외화통장 연동 시 면제 | 환율 우대 제공 |
| 고객센터 | 24시간 | 오전 9시~오후 10시 |
| 외국인 가입 | 가능 | 불가 |
| 모임통장 | 제공 | 제공(카카오톡 연동) |
사용자 유형별 추천, 나에게 맞는 주거래 은행은?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각자의 강점이 뚜렷하므로, 본인의 생활 패턴과 금융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사용자 유형별로 최적의 선택을 안내해드립니다.
투자와 자산 관리를 함께 원하는 직장인이라면 토스뱅크를 추천합니다. 토스 앱 하나로 은행, 투자, 보험, 신용점수 관리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으며, 목돈 굴리기 기능으로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이나 국고채에 바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고객센터도 야근이 잦은 직장인에게 편리합니다. 스위치 캐시백 체크카드로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어 일상 지출 절약에도 유리합니다.
카카오톡을 자주 사용하고 모임 관리가 필요하다면 카카오뱅크가 적합합니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계좌번호 없이 바로 송금할 수 있고, 모임통장으로 소모임, 계모임, 동아리 자금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ATM을 자주 사용한다면 무제한 무료인 카카오뱅크가 월 30회 제한이 있는 토스뱅크보다 유리합니다. 26주 적금으로 저축 습관을 기르고 싶은 사회초년생에게도 카카오뱅크를 추천합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가거나 해외 직구를 즐긴다면 토스뱅크를 선택하세요.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체크카드와 연결하면 해외결제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를 모두 면제받을 수 있어, 해외여행 시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행 후 남은 외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도 수수료가 0원이라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두 은행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현명한 전략입니다. 카카오뱅크를 ATM 사용 빈도가 높은 생활비 통장으로 활용하고, 토스뱅크를 투자 대기 자금과 해외여행 통장으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두 앱 모두 무료이며, 계좌를 여러 개 유지해도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각 은행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나 뱅크샐러드 같은 자산 관리 앱을 함께 사용하면 두 계좌의 잔액과 입출금 내역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관리도 편리합니다.
결론적으로,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훌륭한 인터넷전문은행입니다. 금리는 카카오뱅크가 소폭 높고, ATM 수수료 혜택도 카카오뱅크가 유리합니다. 반면 해외결제와 외화 서비스는 토스뱅크가 강점을 보이며, 토스 앱 생태계를 통한 통합 금융 서비스도 매력적입니다. 본인의 소비 패턴과 생활 방식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선택하거나 두 은행을 용도에 맞게 함께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 둘 다 계좌를 만들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두 은행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두 계좌를 동시에 보유해도 별도 유지 비용이 없으므로, 각 은행의 강점을 활용하여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하려면 다른 은행의 예금 계좌가 있거나 영상통화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Q. 예금자 보호는 어떻게 되나요?
A.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예금자 보호가 적용됩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되었으므로, 두 은행에 각각 1억 원까지 원금이 보호됩니다. 다만 주식, 펀드 등 투자 상품은 예금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Q. 토스뱅크 ATM 월 30회 제한이 생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토스뱅크는 2025년 8월 1일부터 ATM 입출금 무료 횟수를 월 30회로 제한했습니다. 기존에는 무제한으로 무료였으나, 수수료 비용 증가로 인해 제한을 도입했습니다. 월 30회는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충분한 수준이지만, 현금 사용이 잦은 분이라면 무제한 무료인 카카오뱅크를 주거래 통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 두 은행 모두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어 지점 임차료, 직원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시중은행보다 훨씬 적습니다. 절감된 비용을 예금 금리 인상과 대출 금리 인하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중은행보다 예금 금리가 높고 대출 금리는 낮은 편입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최근에는 그 차이가 좁혀지고 있으므로, 가입 전 최신 금리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주거래 은행으로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인터넷전문은행은 높은 예금 금리, 낮은 수수료, 24시간 비대면 서비스라는 세 가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지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모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시중은행 대비 예금 금리가 높아 이자 수익도 더 많습니다. 다만 대면 업무가 필요하거나 복잡한 금융 서비스(기업 금융, 주택담보대출 등)를 이용하려면 여전히 시중은행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은행과 시중은행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매거진한경 (magazine.hankyung.com) - 저금리 시대 파킹통장 비교 (2025.06.30)
나무위키 -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항목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portal.kfb.or.kr) - 금리 비교 공시
Money Policy Lab - 2026 파킹통장 vs CMA 금리 비교 (2026.02.04)
뱅크샐러드 (banksalad.com) - 토스뱅크 체크카드 외화통장 혜택
세계일보 - 저축은행 금리 역전 현상 (2026.01.05)